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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어선, 러시아 해역서 침몰… "선원 6명 구조·4명 실종"
조선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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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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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 10명이 승선한 어선이 러시아 인근 해역에서 침몰해 6명이 구조되고 4명이 실종됐다.

해양경찰청은 지난 22일 오후 8시 48분쯤 러시아 인근인 북한 나진 동방 463㎞ 해상에서 러시아에서 중국으로 항해하던 2만 6000톤(t)급 블루 밸런스호(파나마 선박)가 침몰 중인 북한 어선을 발견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고자는 한국인 선박보험사 직원으로, 블루 밸런스호 선주가 중국 선박보험사에 신고해 이 같은 사실을 전해들었다며 해경에 신고했다.
 
지난 22일 오후 러시아 인근 해역에서 침몰한 북한 어선 위치도. /해양경찰청 제공
지난 22일 오후 러시아 인근 해역에서 침몰한 북한 어선 위치도. /해양경찰청 제공

사고 선박에는 북한 선원 10명이 타고 있었으며, 6명은 블루 밸런스호 선원들에 의해 구조됐으나 나머지 4명은 실종된 상태라고 해경은 밝혔다.

당시 해경은 구조된 선원 6명이 저체온증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받은 뒤,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헬기를 독도 해상 인근 경비함정에 급파했다고 밝혔다.

블루 밸런스호는 지난 23일 오후 9시쯤 독도 북동방 118㎞ 인근(한·일 중간수역) 해상에서 일본 해양경찰 함정에 북한 선원 6명을 인계했다.

해경청 관계자는 "최초 신고자에 따르면 구조한 북한 선원들을 태운 선박이 당초 부산항으로 입항할 예정이라고 했으나, 독도 인근 해상에서 일본 해경 측에 선원들을 인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일본 해경 측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6시 15분쯤 일본 해역을 항해하던 북한상선에 재차 인계됐다.

한국 해경은 최근 동해상에서 북한 어선의 조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이 지역 해상순찰을 더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조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국적을 불문하고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주변국 해경과 공조해 구조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6/24/201906240272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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