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방북, 한반도 비핵화·항구적 평화 정착 기여 기대"

청와대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0~21일 북한을 국빈 방문하기로 한 데 대해 "이번 방문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협상의 조기 재개와 이를 통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17일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저녁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지난 주부터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추진 동향을 파악하고 예의 주시하여 왔다"며 "그간 정부는 시 주석의 북한 방문이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이의 조기 실현을 위해 중국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여 왔다"고 했다.

시 주석의 방한 여부에 대해 고 대변인은 "(일본 오사카에서 28~29일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전후 시 주석의 방한 계획은 없다"며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과 중국은 정상회담을 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며, 구체적인 일시에 대해서는 협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6/17/2019061702866.html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