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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美, 하노이 결렬 후 北비핵화 장기 과제로 보는 듯"
조선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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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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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故이희호 여사 장례식에 조문단 안 보낸 것은 "새 대남라인 패 보여주지 않으려는 것"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대사관 공사./연합뉴스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대사관 공사./연합뉴스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대사관 공사는 13일 하노이 미·북 정상회담 이후 미국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매우 장기적인 문제"로 보고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태 전 공사는 이날 서울 태평로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성우회 조찬 안보강연회에서 "단기간 내에 협상을 통해 북한의 핵을 제거할 방법이 사실상 없는 실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태 전 공사는 이어 "핵 위협이 고조되면 대북제재도 강화돼야 하는데, 현실적으로는 제재가 사실상 멈춘 상태"라며 "미국은 북한에 대한 140여 건의 추가 제재안을 갖고 있지만 3차 미·북 정상회담을 위해 제재를 중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태 전 공사는 특히 북한 노동신문이 최근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 1주년을 맞아 '강력한 전쟁억제력' 등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업적으로 내세운 점을 거론하며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북한이 고(故) 이희호 여사 장례식에 조문단을 보내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하노이 회담 결렬 후 대남 라인이 파악되는 것을 우려해 '패'를 보여주지 않으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6/13/201906130245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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