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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김정은 친서에 트럼프가 안 밝힌 '흥미로운 대목' 있다"
조선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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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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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중 남북 정상회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진 않다"
"평화 프로세스의 핵심은 北비핵화의 실질적인 진전"

북유럽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3일(현지 시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에 아주 흥미로운 대목이 있다고 소개하면서 6월중 남북 정상회담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노르웨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현지 시각) 오슬로 총리관저에서 에르나 솔베르그 총리와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르웨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현지 시각) 오슬로 총리관저에서 에르나 솔베르그 총리와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노르웨이 오슬로 총리관저에서 에르나 솔베르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 내용에 대해 미국이 알려줬다"며 "친서 내용 속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하지 않은, 아주 흥미로운 대목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내용 이상으로 제가 먼저 말씀드릴 수 없다"며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나는 시기·장소·형식을 묻지 않고 언제든 대화에 응할 준비가 돼 있고, 그 시기·선택 여부는 북한의 김 위원장에게 달려있다"며 "6월중 가능 여부는 저도 알 수 없지만 남북간 짧은 기간 동안 연락과 협의로 정상회담 이뤄진 경험도 있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진 않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은은 작년 4월 27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1차 정상회담을 하고, 한달만인 5월 26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2차 정상회담을 했다.

문 대통령은 또 "평화 프로세스의 가장 중요한 관건이자 핵심은 북한 비핵화에 있어서 실질적인 진전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 관계가 제대로 발전해 나가려면 개성공단 재개를 비롯한 여러가지 경제협력으로까지 이어져야 한다"며 "그러려면 국제적 경제 제재가 해제돼야 가능하고, 국제 경제 제재가 해제되려면 북한 비핵화에 대한 실질적 진전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런 상황이 가급적 빠르게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우리 정부가 해야할 일"이라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6/13/20190613024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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