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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회조사국 "북한, 5월 미사일 도발은 고체연료 엔진 개발 목적"
조선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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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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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칸데르와 유사한 탄도미사일"
 

미 의회조사국(CRS)은 10일(현지 시각) 북한의 지난 5월 4일과 9일 미사일 도발이 고체연료 엔진 및 유도장치 개발에 목적이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CRS는 최근 발간한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보고서에서 북한이 5월 발사한 미사일을 러시아 이스칸데르와 유사한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평가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CRS는 미사일 발사의 목적이 고체연료와 유도장치를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보고서는 "고체연료 엔진이 액체연료 엔진보다 화학적으로 더 안정적"이라며 "북한 정권이 고체연료 엔진 쪽으로 방향을 트는 데 진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액체연료 미사일은 액체를 채우는 데 시간이 걸려 발사 이전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지만, 고체연료 미사일은 준비 시간이 짧아 은밀히 쏠 수 있다. 보고서는 또 북한이 지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해체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고체연료 엔진을 시험하고 배치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만큼 액체연료 엔진을 위한 발사장이 필요 없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우리 군은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용 고체연료 엔진을 완성했고, 사거리 3000㎞ 이상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고체연료 엔진 개발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의 고체연료 미사일 개발이 처음 주목받은 것은 3년 전인 2016년 3월이다. 당시 북한은 "고체연료 미사일 엔진 지상 분출 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뒤이어 당초 액체연료를 사용했던 북극성-1형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고체연료로 바꿔 수중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 2017년 2월엔 잠수함에서 발사되는 북극성-1형을 지상 발사형으로 개조한 고체연료형 북극성-2형 미사일의 시험 발사에도 성공했다. 고체연료 미사일은 5~10분 내 즉각적인 발사가 가능해 '킬체인(Kill Chain·전략 표적 타격)'으로 대응하기 어렵다.

CRS는 북한의 핵탄두 숫자에 대해 "현재까지 약 35개의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핵물질을 생산했고, 추가적으로 1년에 7개의 핵탄두 생산이 가능한 핵물질을 생산하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6/12/201906120019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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