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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대표 모임 대신 백선엽 찾은 황교안 "김원봉이 국군 뿌리라니"
조선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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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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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 백선엽 장군 만나 "김원봉, 북한군 창설에 기여...6·25 남침 주범 중 한 사람"
국회 파행 관련해선 "한국당이 힘든 떠돌이 정치...이렇게 만든게 누구인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0일 "북한군 창설에 기여했고 또 6·25 남침의 주범 중 한 사람인 김원봉이 우리 국군의 뿌리가 됐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며 "이건 정말 말이 안되는 이야기들"이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일 현충일 추념사에서 김원봉이 이끄는 조선의용대가 광복군에 참여한 것을 평가하면서 "통합된 광복군은 대한민국 국군 창설의 뿌리가 되고 나아가 한·미 동맹의 토대가 됐다"고 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왼쪽)가 10일 오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군사 편찬연구 자문위원장실에서 6·25전쟁 영웅인 백선엽 장군을 예방, 백 장군의 저서 '징비록'을 선물받고 있다./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왼쪽)가 10일 오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군사 편찬연구 자문위원장실에서 6·25전쟁 영웅인 백선엽 장군을 예방, 백 장군의 저서 '징비록'을 선물받고 있다./연합뉴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군사 편찬연구 자문위원장실로 백선엽 장군(예비역 대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백 장군에게 "6·25 전쟁 당시 '다부동 전투'에서 제일 마지막 전선을 지켜주셔서 우리가 다시 (수복하러) 올라올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 전투로 유엔군이나 미군이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했다. 백 장군은 1950년 8월 대구에 진출하려던 북한군을 물리치고 낙동강 전선을 지킨 '다부동 전투'를 승리로 이끈 바 있다. 황 대표는 "장군님이 밑에서 지키면서 올라오고, 맥아더 장군이 인천상륙작전을 통해서 중간을 잘라서 양쪽으로 북한군을 궤멸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서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게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황 대표는 이어 "백 장군님이 우리 군을 지켰고, 오늘에 이르게 됐다는 사실이 명백한데 김원봉이라는 사람이 군의 뿌리가 된 것처럼 말을 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현충일 추념사에서 김원봉의 광복군 합류를 국군 창설의 뿌리로 연결시킨 데 대해 "그렇게 말해서는 안 될 장소에서 (대통령이) 말을 잘못했다"며 "(한국당이) 김원봉에 대한 실체를 제대로 알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했다.

이에 백 장군은 "6·25 전쟁에서 우리 군이 많은 희생을 당했다"며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대비를 해야 한다. 안보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했다. 백 장군은 "안보는 한 단체나 개인이 아니라, 전 국민이 혼연일체가 돼서 지켜야 한다"며 "안보가 튼튼하고 세계에서 손꼽히는 나라를 건설해달라"고 했다.

한편 황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등이 한국당의 원외(院外) 투쟁을 비판한 것과 관련해 기자들과 만나 "저희 당이 국회를 나와서 힘든 떠돌이 정치를 하고 있다. 이렇게 만든 게 누구인가"라고 했다. 황 대표는 이날 문희상 국회의장이 주재한 월례 여야 당 대표 오찬 모임인 '초월회'에 일정상 이유를 들어 불참했다. 이에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황 대표가) 원외에 계신다고 원내 발목을 잡지 말고 일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6/10/201906100221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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