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세계에서 언론 자유도가 가장 낮은 국가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미국의 국제인권감시단체인 프리덤하우스는 전 세계 195개 국가와 14개 지역의 언론 자유도를 조사해 발표했다. 프리덤하우스가 발표한 '자유와 언론: 지속적인 악화'라는 제목의 보고서에 실린 조사 결과는 각국의 언론 자유도를 0점부터 4점까지 매겼다. 점수가 높을수록 언론 자유도가 높은 것이다.

이 조사에서 북한은 0점을 받아 언론 자유가 가장 낮은 국가에 속했다. VOA에 따르면 북한은 조사가 시작된 1980년부터 매년 0점을 받고 있다.

북한과 함께 0점을 받은 국가는 예멘, 카메룬, 시리아, 카자흐스탄, 중국, 러시아 등 28개국이 있다.

프리덤하우스는 당국의 검열, 언론인 처벌, 정부 의존도, 언론사 소유 형태, 여성 언론인이 직면하는 장애물 등을 평가 요소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언론 자유도가 3점으로 평가됐고, 미국은 4점 만점을 받았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6/06/201906060059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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