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일 군 예술공연에 참여한 군인 가족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등 공개 활동을 이어갔다.

5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인민무력성에서 조선인민군 제2기 제7차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에서 당선된 군부대들의 군인가족예술소조원들을 만나 사진을 찍었다.

이날 기념사진 촬영에는 김수길 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군 총참모장, 노광철 인민무력상 등 군 지도부가 함께했다. 그는 지난 2일에도 고위간부들과 함께 이들의 공연을 관람한 바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 지도부와 함께 군인 가족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조선중앙TV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 지도부와 함께 군인 가족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조선중앙TV 연합뉴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고결한 인생관과 높은 문화적 소양을 지니고 초소와 일터마다 혁명적인 문화를 창조하며 아름다운 삶을 수놓아가고 있는 군인가족예술소조원들에게 뜨거운 동지적 인사를 보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군인가족예술 소조원들에게 "앞으로도 당정책과 시대정신이 맥박치는 진군가로 온 사회에 혁명적인 투쟁기풍, 약동하는 생활에 숨결을 더해준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속 빛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최근 들어 공개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일 김 위원장이 자강도 일대 공장 현지지도했다는 기사를 보도했고, 2일에는 평남기계종합공장을 현지 지도했다고 전했다. 3일과 4일에는 김 위원장의 군인 가족 공연 관람, 집단체조 관람 소식이 전해졌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6/05/2019060500390.html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