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은 미국 연방하원을 방문한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 파주에서 바라본 개성 시내./연합뉴스

개성공단기업 비대위는 오는 11일 미국 연방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브래드 셔먼(민주‧캘리포니아) 위원장이 개최하는 ‘개성공단 설명회’에 참석해 개성공단 가치를 설명한다. 미국 내 한반도 전문가들과 함께 ‘개성공단의 평화적 가치 인식 공유’ 활동도 진행한다.

개성공단기업 비대위 측은 정부가 승인한 개성공단 방북 신청에 대해 북측 승인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 안타깝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개성공단기업 비대위 측은 "개성공단 재개를 설득하기 위해 미국에 직접 가서 설명도 하는데 이번 방문을 단순 시설점검 목적이라 승인을 안 하고 있다면 그것은 오해라고 생각한다"며 "현 상황에서 공단 재개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재개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하며 이번 방문은 공단 재개를 위한 첫걸음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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