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대장정 16일차...경기 남양주 중소기업 간담회 이어 연천 접경지역 방문
 
22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 진건읍의 한 중소기업에서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현장을 방문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유아용 카시트 생산과정을 살펴보고 있다./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2일 남북 접경지역인 경기도 연천을 찾아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을 비판했다.

황 대표는 '민생 투쟁 대장정' 16일차인 이날 오후 6시쯤 연천군 한 음식점에서 당원 등 접경지역 주민들과 만나 "이 정부 들어 우리 안보가 불안하기 짝이 없다. 여러분이 잘 아실 것"이라며 "(작년 맺은 9·19) 남북군사합의를 철폐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황 대표는 "기본적으로 남북군사합의라는 아주 잘못된 것이 만들어졌다"며 "그래서 GP(감시초소)도 철거하고, 군사훈련도 하기 어려워졌고, 하려면 북한에 다 이야기해야 하고, 북한 군사 동향을 파악하려 비행기가 뜨려 해도 북한에 신고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래서 우리 안보가 지켜지겠나.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우리 당에서는 남북군사합의 철폐하도록 노력하겠다. 안보 지키는 최전선에서 여러분이 수고해주시는 것도 잊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황 대표는 이날 오후 3시에는 경기도 남양주를 방문해 지역 중소기업인과 간담회를 갖고 주52시간제·최저임금 인상 등 현 정부 경제정책을 비판했다. 23일에는 강원도 철원 GP 철거현장을 찾는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5/22/201905220344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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