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싱크탱크 "북한, 8대 핵보유국"
北 "제재 반드시 짓뭉개 버릴 것"
 

북한이 핵탄두 최대 20개를 만들어 보유 중이며, 향후 손쉽게 핵무기를 늘려 핵 중진국(middle power)에 진입할 수 있다는 분석이 미국 싱크탱크에서 나왔다.

미국 워싱턴에 있는 민간 연구기관인 전략예산평가센터(CSBA)는 16일(현지 시각) 공개한 '핵무기의 과거·현재·미래에 대한 평가' 보고서에서 '북한이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파키스탄, 인도에 이은 세계 8대 핵보유국'이라고 평가했다. 또 북한이 최대 60개의 핵탄두를 생산할 수 있지만, 이미 개발 완료한 핵탄두는 20개 정도일 것으로 추정했다. CS BA는 각각 3800개, 4490개 핵탄두를 보유한 미국과 러시아를 '핵 강대국(major power)'으로 분류했다. 130~300개의 핵탄두를 보유한 중국과 영국, 프랑스, 파키스탄, 인도를 '핵 중진국'으로 꼽았다. CSBA는 "북한이 핵 중진국에 필적할 만한 규모의 무기를 개발하는 데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북한은 이날 외무성 명의 '공식 입장'을 통해 "(대북) 제재를 반드시 맞받아 짓뭉개 버릴 것"이라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5/18/20190518002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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