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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北 직접 조사한 세계식량계획, 식량난 심각하다고 보고"
조선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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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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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 아닌 장마당으로 식량 공급, 오히려 올해 공급증가로 식량가격 하락" 주장에 반론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14일 북한 식량난과 관련해 "북한의 식량 상황이 어떤지는 직접 들어가서 조사한 기관을 통해서밖에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북한 식량 사정이 외부 지원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하지 않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한 반박인 셈이다.

이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식량 사정이 심각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는데, 실제 북한의 식량 상황과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어떻게 보는가'라는 물음에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이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을 만나서 보고를 들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WFP 사무총장은) '북한에서 안내한 곳만 조사하지는 않았고, (북한 식량 사정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고했다"고 했다.

그러나 이혜훈(바른미래당) 국회 정보위원장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가장 중요한 가격 지표를 봤을때 인도주의 차원에서 (식량) 지원을 해야한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북한은 이제 배급제가 아니라 장마당을 통해 식량이 공급되고 있다"면서 "그런데 (식량 단위가격이) 작년 5000원선에서 요즘 4000원선으로 내려왔다는 얘기들이 있다"고 했다. 가격의 하락은 공급의 증가 때문이라는 것이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미국이 북한산 석탄을 운송한 혐의를 받는 북한 화물선을 압류하고, 북한이 외무성 대변인 명의로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청와대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과 일대일 만남을 요구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빼고, 나머지 여야4당 대표를 먼저 만날 수 있느냐는 물음에는 "지금 단계에서는 다른 방안들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5당 당대표 회동, 그리고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에 5당이 함께 하는 것에 대한 우리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했다.

다만 '문 대통령이 지난해 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와 일대일 회동을 한 사례가 있다. 4당 대표 회동을 먼저 하고 한국당 대표와 따로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5당 대표가 만난다면 일대일로 (황 대표를) 만나겠다는 가정에 대해 말할 수는 없다"고 했다.

한국은행에서 제기되는 리디노미네이션(화폐단위 절하) 주장에 대해서는 "현재로서 정부는 검토한 바 없다"고 답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5/14/201905140225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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