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韓美 전문가 채텀하우스式 토론
오늘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개막
제10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 개막을 하루 앞둔 13일 열린 '채텀하우스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미국이 보복 조치를 할 수 있는 '레드라인'을 넘지 않는 선에서 '통제된 도발'로 계속 판을 흔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특히 한 참석자는 "단거리 미사일로는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심을 되돌리기 어렵다고 판단할 경우 김정은은 '협상 시한'으로 제시한 연말쯤 일본 열도 상공을 넘어가는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고려할 것"이라고 했다.
한·미의 외교·안보 전문가 11명은 이날 익명으로 북한 비핵화와 미·북 대화 전망, 한·미 동맹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토론했다. 전문가 다수는 미·북의 대화 경색 국면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한·미 간 균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한 참석자는 "한·미가 겉으로는 대화를 자주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과거에 비해 깊게 진행되지 않는다"고 했다.
조선일보가 '기로에 선 세계: 구체적 해법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제10회 ALC는 14~15일 이틀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14일에는 폴 라이언 전 미 연방 하원 의장과 니키 헤일리 전 유엔 주재 미 대사의 기조연설이 있고, 15일에는 영국 앤드루 왕자와 조선일보가 공동 개최하는 스타트업 경연 대회 '피치앳팰리스 코리아 1.0'이 열린다.
조선일보가 '기로에 선 세계: 구체적 해법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제10회 ALC는 14~15일 이틀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14일에는 폴 라이언 전 미 연방 하원 의장과 니키 헤일리 전 유엔 주재 미 대사의 기조연설이 있고, 15일에는 영국 앤드루 왕자와 조선일보가 공동 개최하는 스타트업 경연 대회 '피치앳팰리스 코리아 1.0'이 열린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5/14/2019051400212.html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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