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윤상현 의원/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윤상현 의원이 6일 "불로 일어선 문재인 정권이 35살 세습독재자의 협박 휘몰이에 머리를 조아리는 촛불이 됐다"고 밝혔다. 북한이 지난 4일 단거리 탄도미사일(추정)을 발사했음에도 정부가 '발사체' '전술유도무기' 등으로 표현하며 북한 입장을 두둔하는 한 것을 비판한 것이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정권이 입만 벌리고 웃고 있는 동안 나라의 위기가 여기까지 와있다"면서 "이게 '안보 파탄'이 아니라면 도대체 얼마나 더 망가져야 하나"고 했다.

그는 "문 정권은북한의 남북한 군사합의 위반에 대해 단 한마디 말도 못하 압도적 공중 정찰 감시 능력도 스스로 포기하며 한미 연합훈련을 중단하면서도, ‘평화’라는 이름으로 그 군사합의를 자랑해왔다"면서 "그 대가가 핵탄두 공격이 가능한 미사일 개발이었음을 북한이 자기 자랑하며 만천하에 드러났는데도, 그게 미사일이라는 말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윤 의원은 또 "가짜 평화에 속아온 2년 동안 나라를 지켜야 할 군과 정보기관이 이 지경으로까지 망가져있다"며 "북한의 유엔 안보리 결의 정면 위반에 대해 입도 벙긋 못하면서, 도발을 도발이라고 말하지 못하고 꿀 먹은 벙어리가 됐다"고도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5/06/201905060108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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