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탄 전용열차가 러시아 접경인 하산 역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은 북러 정상회담을 위해 24일 오전 전용열차를 타고 러시아로 출발했다.

하산 역에서는 러시아 환영단이 김 위원장을 맞았다. 김 위원장은 환영단이 건넨 꽃다발을 받은 뒤 하산 역사로 들어갔다. 김 위원장은 하산에서 '김일성의 집'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일성의 집은 1986년 김일성 주석이 소련 방문을 앞두고 하산에 세워진 건물로 지금은 박물관으로 쓰인다.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는 이후 하산 역을 출발해 연해주 도시 우수리스크로 향할 예정이라고 러시아 외신은 전했다. 우수리스크에서 시베리아횡단철도(TSR)로 접어든 뒤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하게 된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4/24/201904240104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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