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사회민주당 전 대표이자 외무장관을 지낸 지그마어 가브리엘이 방북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가브리엘 전 장관은 25일 평양에 도착했으며, 같은 날 리수용 노동당 국제담당 부위원장을 면담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리수용에게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보내는 선물을 전달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가브리엘 전 장관의 방북과 별개로 오는 5월 말에는 독일 연방의회 의원들이 일주일가량 방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6일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독일 의회 소식통은 기독민주당 의원인 카타리나 란트그라프 독한의원친선협회장을 포함한 의원 8명가량이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원들은 북측에 방문 계획을 전달하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3/26/201903260062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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