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연합뉴스

북한 비핵화 협상 미국 측 실무책임자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19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을 방문해 영국, 프랑스, 독일의 카운터파트와 북핵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고 국무부가 18일 밝혔다.

미 국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비건 특별대표가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진전시키기 위한 조율된 노력을 논의하기 위해 이들 3개국 카운터파트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비건 대표는 지난 14일 뉴욕 주유엔 미국대표부에서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해 15개 안보리 이사국을 대 상으로 지난달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미·북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했다. 비건 대표는 이 자리에서 북한이 실제적인 비핵화 진전을 할 때까지 제재를 지속해야 한다면서 북한이 다른 길을 가지 않도록 협조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건 대표는 이번 런던 회동에서도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이행 등 북한 비핵화를 위한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3/19/201903190067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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