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하노이 결렬 후 러시아와 밀착
 

제2차 미·북 정상회담 결렬 이후 비핵화 협상이 교착 국면에 빠지자 북한이 러시아와 밀착하고 있다. 지난 14일 임천일 북한 외무성 부상이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한 데 이어 16일에는 러시아 상원 대표단이 북한 평양을 방문했다.

17일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키슬랴크 러시아 상원 외교위원회 부위원장은 전날 순안공항에서 "이번 방북의 목표는 러시아의 우방국이자 대내외적으로 가장 힘든 정책을 다루고 있는 나라와 대화를 지속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북한과 논의할 것이 있고 북한이 원하는 것을 더 잘 이해하고 싶다"고 했다. 러시아 상원 대표단 단장을 맡고 있는 올레그 멜리첸코 의원도 "상당히 무거운 주제 들고 왔다"고 했다. 경제·문화 협력을 넘어 북핵과 제재 문제 논의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3/18/201903180029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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