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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장관 "北 비핵화, 말 아닌 행동 필요"
조선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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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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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019년 3월 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그는 3월 12일 미 텍사스주 지역 방송사 인터뷰에서 북한 비핵화에서 “미국이 봐야하는 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말이 아닌 행동”이라고 말했다. /AP 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2일(현지 시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6번이나 비핵화 약속을 받았다"며 "말이 아닌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핵화를 향한 북한의 실질적 조치를 촉구한 것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지역 방송사인 ‘KRIV 폭스 26 휴스턴’ 등 텍사스 지역 TV, 라디오방송 4곳과 인터뷰를 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약속에 대해 "우리는 오로지 행동만을 가치 있게 여길 것"이라며 "말이야 쉽다(talk is cheap). 약속들을 이행하기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그것(핵무기)들을 포기한다고 약속한 상태이고 그는 비핵화할 것이라고 여러번 말했다"며 "그는 나와 직접 대면해 자그마치 여섯번이나 그렇게(비핵화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비핵화를 해 나갈지, 달성해 나갈지 그 방안을 찾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북 협상이 교착상태가 아니라는 뜻을 밝혔다. 그는 "북한과의 협상은 긴 여정"이라며 "지난 20년간 미국이 직면했던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북 제재 관련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해낸 것은 ‘국제적 연대’를 구축한 것이며,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이고 미국만의 제재가 아니라 국제적 제재"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한 "우리의 동맹인 한국과 일본은 우리(미국)와 나란히 할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가 봐야 하는 건 (북한의) 행동이며 그것만이 우리가 믿는 것이다. 미국이 앞으로 몇달 안에 얻어내길 희망하는 바"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비핵화를 달성해 나갈 방안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목표는 미국을 안전하게 지키고 한국과 일본을 이 위협으로부터 지켜내는 것"이라며 "아울러 북한 주민들을 위한 더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한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미·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하노이에서 기대했던 것 만큼 진전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대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그동안 김 위원장과 4∼5차례 함께 있었다. 그(김정은)는 비핵화를 하겠다고 약속해왔지만 (하노이에) 도착했을 때 우리가 요구하는 만큼 할 준비가 돼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화는 계속된다. 우리는 진전을 이뤄왔지만, 분명히 해야 할 일이 더 있다"며 "북한 핵무기의 위협이 크게 감소하는 지점에 도달하기를 바라면서 길을 따라 걸어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를 이끄는 방법으로 ‘에너지 제재’를 꼽았다. 그는 "북한이 비핵화를 향해 나아가도록 설득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우리가 북한이 수입할 수 있는 에너지의 양을 줄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3/13/201903130044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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