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이 약 1억6000만달러(약 1790억원) 규모의 신규 대북 지원 계획을 곧 확정할 예정이라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7일 보도했다. 이 계획은 2021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280만명의 북한 주민에게 영양 강화 식품을 제공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다.

WFP의 새 대북 지원 사업은 '2030년까지 세계적으로 기아를 없애고 영양실조를 줄인다'는 유엔의 국제 지원 공동목표 달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데이비드 오르 WFP 본부 대변인은 RFA에 "(오는 25일 시작하는) 이사회에서 북한에 대한 신규 지원 사업을 논의한다"면서도 "대북 지원 관련 논의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2/08/20190208003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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