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한 날을 ‘국가 추모의 날’로 공식 지정했다. 김일성은 1994년 7월8일, 김정일은 2011년 12월17일 사망했다.
 
2015년 8월 15일 김정은이 '조국해방 70돌'을 맞아 김일성과 김정일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참배했다./ 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은 24일 "(7월8일과 12월17일을) 국가적인 추모의 날로 하며, 해마다 이날들에 조기(弔旗)를 띄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이 24일 발포됐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김일성·김정일의 기일에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참배했다. 또 북한 관영매체들은 김일성·김정일의 업적을 강조하고 추모를 독려했다. 하지만 공식적인 추모의 날로 지정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김일성의 생일인 태양절(4월15일)과 김정은의 생일인 광명성절(2월16일)을 최대 명절로 기념한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1/24/201901240299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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