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영철, 워싱턴 덜레스 공항 도착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17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했다.

김영철은 유나이티드항공(UA808)편으로 이날 오후 6시 32분 워싱턴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김영철은 방미 이틀째인 18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고위급 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철과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의 2차 정상회담 일정과 의제를 조율한다.

김영철은 고위급 회담에 이어 백악관을 찾아 트럼프 대통령을 예방하고 김정은의 친서를 직접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철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만찬을 하거나 별도의 부대 일정을 소화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철은 2박 3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친 뒤, 19일 오후 베이징을 경유해 귀국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