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북한 개성시 판문역에서 열린 남북 동서해선 철도, 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 참석한 김현미(왼쪽 여섯번째부터) 국토교통부 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 남북측 인사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북한은 27일 전날 개성 판문지역에서 진행된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 개최 소식을 짤막하게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북측 개성 판문역에서 착공식이 열렸다며 "우리 측에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과 관계부문 일군들이, 남측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인사들이 참가하였다"고 전했다.

조중통은 이어 해외 철도·도로협력 관계자들도 참가했으며, 착공식에서 연설 및 도로연결·현대화 공사를 상징하는 의식이 진행됐다고 소개했다.

전날 오전 10시 판문역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남측 정부 인사로 김현미 장관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등이 참석했다. 이해찬 더 불어민주당 대표, 주승용 국회부의장,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등 정치권 인사를 비롯해 이산가족 및 남북 간 화물열차를 마지막으로 몰았던 신장철 기관사도 함께했다.

북측에서는 리선권 위원장 외에 방강수 민족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김윤혁 철도성 부상,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최병렬 개성시 인민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2/27/201812270086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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