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사진> 대표는 19일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이 조속히 재개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북측 금강산에서 열린 금강산관광 20주년 기념행사와 관련해 "20년 전 금강산관광이 처음 열릴 때 감격스러운 경험을 했다"며 "가능한 한 이른 시일 안에 금강산을 관광할 좋은 기회가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16년 2월 당시 정부가 전면 중단 조치한 '개성공단'에 대해서도 "개성공단도 재개돼 많은 기업이 활동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북미회담이 내년에 잘 열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가 만들어질 때까지 당으로서도 전신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마치고 어젯밤 늦게 귀국했다"며 " 대통령이 외교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당과 정부는 합심해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에서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이 대표는 "여야가 빨리 예결소위를 구성해 예산안 심사절차를 조속히 밟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내년도 예산안 법정처리 시한이 2주 앞으로 다가왔는데 아직 예결소위가 구성되지 않아 여러 염려가 많다"고 덧붙였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1/19/201811190101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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