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8일(현지 시각)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나는 북한에서의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아무것도 덧붙일 것이 없지만, 너무 멀지 않은 시기에 고위급 회담이 열리길 매우 기대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과 함께 안보 현안을 브리핑을 하기 위해 상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과 예정된 고위급 회담 일정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018년 11월 28일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과 함께 안보 현안을 브리핑을 하기 위해 상원을 방문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PBS

미·북 고위급회담은 미국 중간선거 직후인 이달 9일 일정이 잡혔다가 한 차례 무산된 후, 이달 말 재추진이 확실시됐다. 그러나 북한과 비핵화 협상을 이끄는 폼페이오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오는 3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실상 무산됐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1/29/2018112900481.html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