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시바우 前주한 美대사
 

알렉산더 버시바우 전 주한 미국 대사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국제 외교 무대에서 대북(對北) 제재 완화를 언급한 것에 대해 미국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알렉산더 버시바우〈사진〉 전 주한 미국 대사는 17일(현지 시각) 문 대통령이 최근 아세안(ASEAN) 정상회의 등에서 대북 제재 완화를 요청한 것에 대해 "솔직히 문 대통령의 실 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버시바우 전 대사는 이날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대담 프로그램에서 "한국은 비핵화에 대한 구체적 조치 없이 제재가 완화될 수 있다는 잘못된 신호를 북한에 보내기 전에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청와대가 북한에 귤 200t을 보낸 것과 관련해서도 "한국이 미국 등 동맹과 충분한 상의를 하지 않았다"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1/20/201811200028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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