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비건<사진>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이달 29~30일 한국을 방문해 우리 정부와 북한 비핵화를 협의한다. 우리 측 상대자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지난 21~23일 미 워싱턴을 방문해 비건 특별대표와 미·북 비핵화 협상을 협의하고 귀국한 지 엿새 만이다.

미 국무부는 25일(현지 시각) 비건 특별대표가 오는 29~30일 방한해 한국 측 카운터파트(상대)와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위한 외교적 해결 노력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북한 비핵화를 놓고 한·미 실무회담이 짧은 시일 내에 연달아 열리는 만큼, 비건 특별대표의 이번 방한이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과의 미·북 실무협상으로 이어질지에 관심이 모인다. 비건 특별대표와 최선희가 이달 중순 오스트리아 빈에서 만나 실무협상을 할 것이란 관측이 있었으나, 실제 만남은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0/26/201810260044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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