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볼턴<사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2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두 번째 정상회담이 내년에 열릴 것으로 내다봤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러시아 라디오 방송인 '에코 모스크비'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김정은을 새해 1월 1일 이후에 다시 만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악관이 미북 정상회담의 내년 초 개최 가능성을 공개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볼턴 보좌관은 "지난해 미국이 북한을 핵으로 공습하려 했다는 건 내가 아는 것으론 한 번도 논의된 적이 없었다"라면서 미국은 북핵 문제 해결 을 위해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직접 협상을 계속해 나갈 것이란 점을 분명히 말해왔다. 이것이 북한 문제에 대한 미국 외교 정책의 주된 방향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이 비핵화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도록 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할 것이며 김정은이 그 의무를 이행할 것으로 안다"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0/23/201810230096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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