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방북을 마치고 미국으로 복귀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9일(현지 시각) "이제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이룰 길이 보인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7일 방북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2차 미·북 정상회담 개최와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사찰 등을 논의했다.

그는 이날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점심식사 후 기자들과 만나 "아직 갈 길이 멀고 할 일이 많다"면서도 미국이 북한의 FFVD 목표를 달성할 길이 보인다고 했다. 그는 전날 밤 늦게 북한 여행에서 돌아왔다고 말하며 이번 방북에서 "진정한 진전을 이뤘다"고 또 강조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018년 10월 7일 북한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폼페이오 트위터

폼페이오 장관은 방북 중 김정은과 광범위안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 위원장은 대통령(트럼프)이 나를 보낸 것에 고마워했다"며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 2차 정상회담이 언제 열릴지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0/10/201810100035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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