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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사찰단 풍계리 방문은 진전…지난 5월 참관과 달라"
조선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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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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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사찰단이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 5월 기자단이 풍계리 폐쇄 현장을 참관한 것과는 완전히 다른 하나의 진전이라고 9일(현지 시각) 밝혔다.

이날 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에서 처음으로 구축된 양국간 신뢰를 지속해나가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것(사찰단 방북)을 매우 큰 진전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2018년 10월 9일(현지 시각) 헤더 나워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국무부 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미 국무부

이어 그는 "김(정은) 위원장은 사찰단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방문해 실험장이 불가역적으로 폐쇄됐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허용했고 우리는 이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풍계리 핵실험장은 이미 북한이 지난 5월 기자단을 초청해 파괴한 시설이기 때문에 진전으로 볼 수 없지 않느냐’는 질문에 나워트 대변인은 "그들(북한)은 기자단을 초청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참관할 수 있도록했지만 사찰단은 당시 그 자리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찰단을 초청해 현장을 살펴보고 그들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우리가 이미 본 것들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 5월 23~25일 외신 기자단을 초청해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행사를 참관할 수 있도록 했다. 초청된 5개국 기자단은 실험장에서 500m 떨어진 곳에서 갱도 4개와 관측소, 생활건물 등 부속시설을 폭파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당시 애초 약속됐던 핵 전문가가 참관에서 제외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풍계리 핵실험장은 어차피 노후화 된 시설이 아니냐’는 질문에 나워트 대변인은 "당시 우리가 지켜본 것은 여러 기자단이 핵실험장 현장에 참석한 것과 일부 시설의 폭파 모습이었다"며 "사찰단이 핵실험장에 보내 현장을 살펴보도록 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진전이고, 또 올바른 진전"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그것(사찰단 방문)이 그동안 다뤄진 다른 문제와 함께 하나의 진전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나워트 대변인은 ‘2차 미·북 정상회담이 언제 열리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에 앞서나가지 않겠다고 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곧 보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했다"며 "우리가 싱가포르 정상회담을 계획하던 당시를 떠올리면 알 수 있듯, 그것은 시간이 걸리는 일"이라고 했다. 이어 "정상회담 개최에 필요한 많은 세부사항들이 있으며, 우리는 두 국가가 만날 수 있는 장소를 찾아야 하고,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했다.

‘미·중 무역 갈등이 북한 문제 해결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나워트 대변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중국은 북한의 비핵화에 협조한다고 공개적으로, 또는 비공개적으로 우리에게 거듭 언급했기 때문"이라며 "그들은 비핵화 문제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있다"고 했다.

또 그는 "우리는 그들(중국)이 (북한 비핵화 문제에서)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국가들은 언제나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0/10/201810100062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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