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8년 5월 8일 중국 랴오닝성 다롄에서 3월에 이어 2차 북·중 정상회담을 하며 산책하고 있다. /신화통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의 건국 69주년인 1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의 축전 전문을 이날 게재했다.

김정은은 축전에서 "열렬한 축하와 따뜻한 인사를 보낸다"면서 "전통적인 조중(북중) 친선관계를 새로운 높이에서 강화 발전시키는 것은 우리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고 했다.

그는 "나는 습근평(시진핑) 동지와의 세 차례의 상봉으로 맺어진 인연과 정을 소중히 여기고 있으며 앞으로도 당신과 손잡고 두 나라 노세대 영도자들께서 물려주신 고귀한 유산인 조중 친선을 새 시기의 요구에 맞게 더욱 승화 발전시키기 위하여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중화인민공화국의 창건은 중국 인민의 운명 개척과 중국의 역사 발전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온 획기적인 사변"이라면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서 경이적인 성과들을 거두고 있으며 우리 인민은 이에 대해 자신의 일처럼 기쁘게 여기고 있다"고 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이날 1면 머리기사로 김 위원장의 축전을 게재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0/01/20181001008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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