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만약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지 않았더라면 미국은 이미 북한과 전쟁을 치렀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CNN 등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과의) 전쟁 방아쇠를 당기기 직전에 있었다"면서 "만약 내가 (대통령에) 당선되지 않았더 라면 여러분은 전쟁에 처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바마 대통령도 같은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과의 전쟁이 일어났다면) 수천명이 아니라 수백만명이 죽었을 것"이라며 "세계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주고 받은 서한들을 언급하면서, 북한과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9/27/201809270047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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