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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석탄 의심 선박 포항 입항…북한산 석탄 수입 의심 사례 또 나와”
조선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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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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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으로 의심되는 석탄을 국내에 반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외국 선박이 최근 또 러시아 나홋카항을 거쳐 포항에 입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 당국은 북한이 나홋카항 등에서 북한산 석탄을 러시아산으로 원산지를 둔갑시킨 후 제3국으로 밀수출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로 금수 품목인 북한산 석탄이 국내로 수입되는 의심 사례가 계속 나타나는 모양새다.

7일 실시간 선박 위치 정보사이트 마린트래픽에 따르면, 진룽호는 지난 4일 오전 포항에 입항해 7일까지도 포항 신항 제 7부두에 정박하고 있다. 진룽호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상 금수 품목인 북한산 석탄을 반입한 혐의로 우리 세관 당국의 조사 대상에 오른 외국 선박 5척 중 하나로 알려졌다. 마린트래픽에 따르면 진룽호는 지난 1일 나홋카항를 거쳐 포항에 입항했다.
 

진룽호는 올해 3월에도 나홋카항에서 선적한 무연탄 4584t을 동해항으로 수입한 적이 있다.

VOA는 위성사진 등 여러 정황을 종합적으로 볼 때 진룽호가 러시아에서 석탄을 싣고 포항에 입항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VOA는 “진룽호가 나홋카 항에 머문 시점인 1일 오전 11시14분, 석탄으로 보이는 검은색 물질 바로 옆으로 선박이 정박해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며 “포항 신항 제7부두의 경우 진룽호 도착 이전 시점의 위성사진만 확보돼 확인이 어렵지만, 과거 석탄이 하역된 흔적이 있는 곳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이달 초에도 북한산 석탄 국내 반입 혐의를 받고 있는 ‘샤이닝 리치’도 최근 평택에 입항한 적이 있다. 당시 관세청 등 관계기관은 이 선박에 대해 검색을 시행했지만, 특이점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샤이닝 리치’는 작년 10 월 말 러시아 나홋카항·홈스크항에서 북한산 무연탄 5141t을 수입했다는 의심을 받는 배다.

현재 북한 석탄 국내 반입에 연루된 선박은 ‘진룽’과 ‘샤이닝 리치’호 외에 ‘리치 글로리’ ‘스카이엔젤’ ‘안취안저우66’ 이다. 이 배들은 북한 석탄을 국내에 반입한 의혹이 제기되고 나서도 수십 차례 우리 항구를 드나들었고, 정부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8/07/201808070038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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