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중 기간인 지난달 20일 오후 중국주재 북한 대사관을 방문해 대사관 관계자들과 유학생 등을 만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1일 보도했다./노동신문·연합뉴스

통일부는 19일 북한에서 ‘대사회의’가 열리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 데 대해 “관련 동향을 주시하겠다”고 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 ‘대사회의’ 개최 여부와 관련해 “공개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제43차 대사회의가 2015년 7월 15일 자 노동신문에 김정은 위원장과 참가자들이 찍은 사진이 있다”면서 “그 이후엔 보도가 안 되는 상황이다. 매년 연례적으로 열리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각국 주재 북한 대사 등 공관장들이 김 위원장 지시에 따라 최근 일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귀국 목적은 우리나라의 ‘공관장 회의’와 비슷한 개념인 ‘대사회의’에 참석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7/19/201807190121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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