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ABC방송과 인터뷰서 "北의 비핵화 약속 전제로 한 것"
존 볼턴〈사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15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6·12 미·북 정상회담 후 "더 이상 북한으로부터 핵 위협이 없다"고 발언했던 것과 관련해 "이는 북한의 비핵화 약속을 전제로 한 것"이라고 했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ABC방송 인터뷰에서 사회자가 '트럼프 대통령의 '핵 위협 해결' 발언은 성급한 것 아니었나'라고 묻자 "대통령의 발언은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지키면 그때 더는 위협이 아니라는 문맥"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시험(test)은 북한이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 약속을 실제로 실행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사회자가 "대통령은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지킨다면'이란 조건을 말한 적이 없다"고 하자, 볼턴은 "나는 그가 의미한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볼턴 보좌관이 자체적으로 전제 조건을 붙이면서 해명한 것이다.
볼턴 보좌관은 사회자가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준수할 것으로 보느냐'고 묻자 "그건 폼페이오 장관이 협상에서 하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은 매우 어려운 일을 하고 있고, 우리는 모두 그 를 도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9개월 동안 북한에서 미사일이나 로켓(발사)이 없었다. 핵실험도 없었다"며 "그러나 왜 '가짜 뉴스'들은 이 아주 멋진 사실들에 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는 것이냐"라고 했다. 트럼프는 또 이날 공개된 미국 CBS 방송 인터뷰에서 "나는 김정은과 가진 회담이 좋은 일이었다고 믿는다"고 했다.
볼턴 보좌관은 사회자가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준수할 것으로 보느냐'고 묻자 "그건 폼페이오 장관이 협상에서 하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은 매우 어려운 일을 하고 있고, 우리는 모두 그 를 도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9개월 동안 북한에서 미사일이나 로켓(발사)이 없었다. 핵실험도 없었다"며 "그러나 왜 '가짜 뉴스'들은 이 아주 멋진 사실들에 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는 것이냐"라고 했다. 트럼프는 또 이날 공개된 미국 CBS 방송 인터뷰에서 "나는 김정은과 가진 회담이 좋은 일이었다고 믿는다"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7/17/2018071700273.html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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