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한미동맹포럼 초청 연설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은 27일 "모든 한·미 연합 훈련이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북한 비핵화를 위한 대화 국면에서 훈련 시기와 내용, 규모 등이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브룩스 사령관은 이날 국방부 육군회관에서 열린 한미동맹재단(회장 정승조 전 합참의장)과 한미클럽 주최 포럼에서 "모든 (한·미) 연습을 중단하라는 지시를 받은 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각종 한미 훈련이 잇따라 중단되면서 북한 비핵화 협상 기간 중 모든 훈련이 중단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었다.
브룩스 사령관은 이날 국방부 육군회관에서 열린 한미동맹재단(회장 정승조 전 합참의장)과 한미클럽 주최 포럼에서 "모든 (한·미) 연습을 중단하라는 지시를 받은 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각종 한미 훈련이 잇따라 중단되면서 북한 비핵화 협상 기간 중 모든 훈련이 중단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었다.
브룩스 사령관은 "(이번 훈련 중단은) 우리에게 하달된 명령"이라고 했다. 그는 "이것이 모든 연습과 훈련을 중단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다만 (북한과) 신뢰 구축 형성이 매우 중요한 시기에 불필요한 자극을 일으킬 수 있는 당면한 훈련을 중단하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브룩스 사령관은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밝힌 이후에도 미사일 제거나 핵무기 체계의 파괴, 재래식 무기 감축, 전방 부대 철수 등 실제 군사 역량은 축소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다만 "북한이 변화하지 않았다고 의심할 수도 있고, 앞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기대를 가질 수도 있다"며 "(북한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북한 체면을 살려주면서도 과거로 돌아가지 않도 록 압박을 지속하는 방법을 고심하고 있다"고 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칼을 칼집에 넣어두더라도 칼 쓰는 법을 잊어선 안 된다"며 "대규모 훈련이 중단된다고 해도 군사적 대비 태세는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주한 미군 철수 문제에 대해 "한·미 정상 모두에게 관심 사항이 아니다"면서 "그 어떤 의심이나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6/28/2018062800858.html
브룩스 사령관은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밝힌 이후에도 미사일 제거나 핵무기 체계의 파괴, 재래식 무기 감축, 전방 부대 철수 등 실제 군사 역량은 축소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다만 "북한이 변화하지 않았다고 의심할 수도 있고, 앞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기대를 가질 수도 있다"며 "(북한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북한 체면을 살려주면서도 과거로 돌아가지 않도 록 압박을 지속하는 방법을 고심하고 있다"고 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칼을 칼집에 넣어두더라도 칼 쓰는 법을 잊어선 안 된다"며 "대규모 훈련이 중단된다고 해도 군사적 대비 태세는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주한 미군 철수 문제에 대해 "한·미 정상 모두에게 관심 사항이 아니다"면서 "그 어떤 의심이나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6/28/2018062800858.html
조선
@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