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0일 서울 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0일 북한의 핵·미사일 시험장 폐쇄에 대해 전문가들을 통한 검증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서울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때 우리는 기술적 전문가가 현장에 없었다”며 “전문가가 가서 그것이 진정으로 영구적인 폐쇄인지를 검증하길 희망한다”고 했다.

강 장관은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12 미북정상회담 직후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북한의 미사일 엔진 시험장 폐기 추진에 대해서도 “전문가 검증을 희망한다”며 “(폐기가) 불가역적이고 검증되는 과정이기를 바란다”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6/20/201806200180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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