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너 美 동아태 소위원장
 

코리 가드너 미 상원 외교위 동아태 소위원장

코리 가드너〈사진〉 미 상원 외교위 동아태 소위원장(공화)은 18일(현지 시각) "한·미 연합훈련은 합법적인 훈련으로 북한의 불법적인 것(핵무기 개발)과 비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워싱턴 DC에서 국제교류재단과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공동 주최로 열린 '2018 한·미 전략포럼' 연설에서 "(군사적) 준비와 근육의 기억력을 약화시키는 비용은 그 어떤 훈련 비용보다 훨씬 크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비용 문제를 들면서 한·미 훈련의 중단을 거론했지만, 훈련 중단으로 생기는 전력 약화로 치러야 할 비용이 훨씬 크다는 것이다. 그는 또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나에게 정기적인 훈련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며 "일정한 수준의 훈련은 계속될 것"이라고도 했다.

가드너는 주한미군 철수에 대해 반대 입장도 분명히 했다. 그는 "한국 은 (주한미군에 미국보다) 더 큰 비용을 부담해 왔다"며 "무엇보다 주한미군은 '힘의 균형' 관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한미군 철수는 한·미 동맹을 깨고자 하는 사람들(북한·중국 등)에 대한 중대한 실책이 될 것"이라며 "주한미군은 북한이나 다른 누구와도 관련된 문제가 아니라, 순수하게 (한·미) 동맹 간의 이슈"라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6/20/20180620002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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