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절반 이상은 미·북 정상회담 이후에도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7일 보도했다.
WP와 ABC뉴스가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미·북 정상회담 이후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이번 회담이 북한의 핵무기 포기로 이어질 것으로 보나’라는 질문에 53%는 ‘그럴 것 같지 않다’고 답했다. ‘그럴 것 같다’고 답한 비율은 41%였다. 이번 조사는 이달 13~15일 미국 성인 495명을 대상으로 했다.
WP와 ABC뉴스가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미·북 정상회담 이후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이번 회담이 북한의 핵무기 포기로 이어질 것으로 보나’라는 질문에 53%는 ‘그럴 것 같지 않다’고 답했다. ‘그럴 것 같다’고 답한 비율은 41%였다. 이번 조사는 이달 13~15일 미국 성인 495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번 정상회담이 미국보다 북한에 더 성공적이었다는 평도 나왔다. ‘미·북 정상회담이 미국에 성공적이었다’는 답변은 21%, 북한에 성공적이었다는 답변은 29%였다. 하지만 미국과 북한 모두 아직 성공을 말하기 이르다는 답변이 각각 55%와 56%로 가장 많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과 핵프로그램 협상에서 얼마만큼 양보했나’라는 질문에는 41%가 ‘합리적으로 타협했 다’고 답했고 34%는 ‘(북한에) 너무 많이 내줬다’고 답했다. ‘의견 없음’ 답변은 25%였다.
WP는 ‘미국인이 북한이 이겼다는 것을 드디어 알아냈다’라는 제목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전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에서 성취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평했다. WP는 트럼프 대통령이 ‘가짜 뉴스(fake news)’라고 비난하는 대표적 언론사 중 하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과 핵프로그램 협상에서 얼마만큼 양보했나’라는 질문에는 41%가 ‘합리적으로 타협했 다’고 답했고 34%는 ‘(북한에) 너무 많이 내줬다’고 답했다. ‘의견 없음’ 답변은 25%였다.
WP는 ‘미국인이 북한이 이겼다는 것을 드디어 알아냈다’라는 제목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전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에서 성취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평했다. WP는 트럼프 대통령이 ‘가짜 뉴스(fake news)’라고 비난하는 대표적 언론사 중 하나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6/18/2018061800442.html
조선
@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