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인 6명을 풀어달라는 우리 정부 요구에 북한 측이 "석방을 검토해 보겠다"고 답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청와대는 9일 북한이 억류 미국인 3명을 석방하자 "문재인 대통령이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 때 억류 한국인 6명의 송환을 요청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북한의 반응은 공개하지 않았었다. 북한은 주로 북·중 접경지역에서 선교 활동을 했던 김정욱씨 등 6명을 2013년부터 간첩죄 등으로 구금하고 있다. 정부 핵심 관계자는 이날 "문 대통령의 송환 요청에 북한이 '석방 문제를 검토해 보겠다'고 답을 했다"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5/11/20180511001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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