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9시 30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사분계선(MLD)에서 만나는 순간 취재진이 모여있는 메인프레스센터(이하 MPC)엔 박수와 환호성이 터졌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손을 잡고 걸어갈 때와, ‘평양냉면 발언’ 등 예상치 못한 에피소드가 나왔을 때는 흐뭇한 표정으로 MPC에 설치된 스크린을 바라보기도 했다.

러시아 통신사 ITAR-TASS의 이고르 벨랴예프는 “문재인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넘어간 것을 보고 깜짝 놀라 머리위로 박수를 쳤다”며 “전혀 예상치 못했지만 남한과 북한의 친근함을 나타내는 것 같아서 상황을 지켜보는 내내 웃음지었다”고 말했다.
 
27일 2018 남북 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들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만남을 스크린을 통해 지켜보고있다. / 김유섭 기자

한편, 고양시 킨텍스에 설치된 메인프레스센터(MPC)엔 2018 남북 정상회담을 취재하기 위해 41개국 3000여명의 기자가 모여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4/27/201804270136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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