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25일(미국 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날 때 북한 인권 문제를 꼭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퀸타나 보고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 주민의 인권과 민생 문제를 간과하면 비핵화 협상도 취약해 질 것”이라며 인권을 지켜야 갈등을 막고 평화를 건설할 수 있다고 했다.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2018년 4월 25일 성명을 내고 “북한과 정상회담 시 인권 문제를 소홀히 다뤄선 안 된다”고 말했다. /조선일보DB

그는 “북한은 매우 힘든 협상 상대”이라며 “협상의 아주 초반에 인권을 언급하지 않으면, 기회를 놓칠 것”이라고 했다.

퀸타나 보고관은 김 위원장을 만나는 정상들이 유엔의 북한 인권 조사 수용, 남북 이산가족 상봉, 납북 외국인 석방, 주민 생존과 관련된 경제 제재 등도 반드시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4/26/201804260051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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