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최북단 군 관측소인 금강산전망대(일명 717 OP)가 봄 여행 주간을 맞아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일반에 한시적으로 개방된다.

금강산 전망대는 고성 통일전망대보다 2㎞가량 북쪽에 있다. '선녀와 나무꾼'의 전설이 어린 비무장지대 호수인 감호(鑑湖)와 동해선 육로를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금강산 끝 자락인 구선봉과 해금강 등 북한의 비경도 내다보인다.

이번 개방 기간엔 1일 2회에 걸쳐 최대 160명까지 출입이 가능하다. 견학 희망일 하루 전에 통일안보공원 출입신고소(033-682-0088)로 미리 신청해야 한다. 윤승근 고성군수는 "금강산 전망대는 평소 일반인이 출입하기 어려운 곳으로 행사 기간 관광객들이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4/23/20180423001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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