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12일(현지 시각) 미국을 방문 중인 정의용<사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만날 것이라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1일 보도했다. 두 사람은 남북 정상회담과 미·북 정상회담 관련 논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VOA는 익명의 백악관 관리를 인용, “9일 취임한 볼턴 보좌관이 국가안보보좌관으로서 처음으로 정 실장을 만난다”고 전했다.

정 실장은 11일 오전 미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실장은 볼턴의 전임자인 허버트 맥매스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청와대·백악관 안보 라인을 구축하고 북한과의 정상회담을 추진해 왔다. 백악관의 새 안보 사령탑인 볼턴 보좌관과 새로운 소통 채널을 만들기 위해 정 실장이 미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정 실장과 볼턴 보좌관이 미국 시각 11일 오후 백악관에서 이미 회동했다고 12일(한국 시각) 오전 보도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4/12/20180412005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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