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위)/조선DB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27일 북한으로 귀환한다.

이들은 이날 오전 숙소인 서울 워커힐 호텔을 떠나 정오쯤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한으로 돌아갈 것으로 전해졌다. 천안함 폭침 사건의 배후로 지적받고 있는 김영철 일행은 평창 동계 올림픽 폐막식 참석을 명분으로 지난 25일부터 2박 3일간 방한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조명균 장관이 북측 대표단과 호텔에서 조찬을 함께할 예정”이라며 “회동 결과는 추후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철은 방한 기간 조명균 통일부 장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과 오찬·만찬 등을 하며 남북 협력 증대와 미·북 대화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철이 이끄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과 수행원 6명 등 총 8명으로,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등 299명은 지난 26일 이미 북한으로 귀환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2/27/20180227006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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