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초당파 전·현직 지방의원들이 이르면 오는 4월 말 북한을 방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아사히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기타하라 마모루(北原守·사진) 후쿠오카현 북일우호협회 회장은 일본 내 일부 전·현직 지방의원들과 함께 4월 말부터 5월 초 사이에 북한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방문단은 100여명정도로 꾸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소속 정당을 불문하고 전국 지방의원과 전직의원 등의 참가를 모집 중이다.

한 방북 참가 예 정 관계자는 “북한에 정책 변경을 촉구하기 위해선 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방북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기타하라 회장은 지난해 10월에도 북한을 방문, 노동당 국제부 부부장 등과 만나 회담을 가진 적이 있다. 아사히신문은 “이들이 방북하게 되면 미국과 북한 양측에 전쟁을 피하라는 주문과 함께 압력 일변도가 아닌 대화를 강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2/22/20180222008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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