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6일(현지 시각)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 비핵화를 위한 압박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두 정상이 “북한이 비핵화 노선으로 선회할 때까지 책임있는 모든 국가들이 대북 압박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고 워싱턴타임스(WT) 등 외신이 이날 보도했다.

백악관은 또 두 정상이 메이 총리의 최근 중국 방 문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으며, 미·영 간 정보 공유협정이 양국의 법 집행에 이익이 된다는 점에서 입법화를 지지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트위터에서 밝힌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비판에 관해서는 통화에서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트위터를 통해 NHS가 고장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2/08/201802080006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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