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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봉 92호 안내 도선사 "배에서 현송월 봤다.. 묵호항 조용한 항구라 정박한 듯"
조선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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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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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봉호와 ‘태극기 시위대’ - 북한 예술단을 태운 만경봉 92호가 6일 오후 강원도 동해 묵호항에 입항하고 있다. 굴뚝에 인공기가 그려져 있다. 이날 묵호항에서는 보수 시민단체 회원 200여 명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입항 반대 시위를 벌였다. 북한 예술단은 오는 8일 강릉, 11일 서울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고운호 기자

북한 예술단이 타고 온 만경봉 92호의 묵호항 입항을 안내한 김상래 도선사는 정박을 마친 후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을 배안에서 봤다고 말했다.

김 도선사는 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배를 접안시키고 내려오는 시점에 엘리베이터를 대기하려고 하는데 뒤에서 인기척이 있어서 돌아보니 현송월씨였다”면서 “가벼운 차림으로 일행의 우두머리라고 할 만한 사람과 대화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배를 타고 오면 불편할텐데 왜 이걸 타고 오지, 내가 잘못봤나 생각했다”면서 “나중에 매스컴 보니까 타고 오는 게 맞았다”고 했다.

김 도선사는 만경봉 92호 정박항으로 묵호항을 선택한 것과 관련해 “인근의 동해함이나 옥계항에 비해서 상업항구 역할이 조금 떨어진다. 덜 분주하다”면서 “배의 수심을 맞추고, 그 다음에 조용히 있을 수 있는 데가 묵호항 아니겠나 싶다”고 말했다.

그는 “묵호항 방파제로부터 동쪽으로 4.2km 떨어진 곳에서 탑승해 (만경봉 92호의)물길을 안내했다”면서 “파장이 긴 파도, 에너지가 큰 파도가 심하게 쳤다. 배 안의 물건들이 넘어지고 그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묵호항에 들어온 배중에 만경봉 92호가 가장 큰 배인 것 같다”며 “입항 정보 교환은 우리말로 했다”고 덧붙였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2/07/201802070089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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