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스 장관, 새 국방전략 발표
 

19일(현지 시각) 워싱턴DC의 존스홉킨스대에서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미국의 새로운 국방전략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주먹 불끈 쥔 美국방장관 - 19일(현지 시각) 워싱턴DC의 존스홉킨스대에서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미국의 새로운 국방전략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테러리즘이 아니라 열강(great power)들과의 경쟁이 미국 안보의 최우선 초점”이라고 했다. /AP 연합뉴스
미 국방부가 19일(현지 시각) 국방 계획의 초점을 테러와 전쟁에서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새로운 국방 전략을 발표했다.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이날 워싱턴DC 존스홉킨스대에서 전략보고서를 공개하면서 "테러리즘이 아니라 열강(great power)과의 경쟁이 미국 국가안보의 최우선 초점"이라고 했다. 그는 중국과 러시아를 기존 질서를 거부하는 '수정주의 세력'으로 규정하고, "다른 나라들의 경제·외교·안보적 결정에 대한 거부 권한을 행사하며 그들의 권위주의 체제에 부합하는 세계를 만들려 한다"고 했다. 국방부가 공개한 국방 전략 요약본은 중국을 '전략적 경쟁자'로 규정하고, 약탈적 경제력을 사용해 이웃 국가를 협박하고 동시에 남중국해를 요새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 국방부는 또 "북한, 이란과 같은 불량국가를 억제하고 대응하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1/22/201801220021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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