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북한의 위기가 전쟁 없이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미국 현지 매체들이 1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와 회담한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엄청난 전쟁이 다가온다"는 로버트 넬러 미국 해병대 사령관의 발언이 논란이 된 것에 대해 "그런 걸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모르는 걸 그(넬러 사령관)이 알고 있는지도 모르겠다"며 "북한과 미 국이 '몇 가지 문제'가 있기는 하나 좋은 대화가 많이 오가고 있다. 좋은 기운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라건대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한국과 북한이 대화하는 동안 북한을 공격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적절한 상황에 북한과 직접 대화를 할 용의가 있다"고도 밝혔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1/11/2018011101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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